이후창 세 번째 유리조각전
2009년 12월 15일
 
“타자의 시선”을 주제로

유리작가 이후창의 세 번째 유리조각전이 오는 12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 위치한 관훈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작품에 대해 미술평론가 이선영은 "작가 이후창은 조소와 유리조형을 모두 전공해 유리라는 매체가 가지는 고유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장식이나 쓰임에 치중하는 공예에 머물지 않는다.

그의 작품은 전체적으로는 조각이지만, 유리가 가지는 매체의 속성으로 인해 기념비적인 하나의 덩어리를 유지하면서도, 내부로 접혀지는 또 하나의 형태와 빛을 머금은 색채를 연출이 특징이다.

2008년 첫 개인전과 2009년 두 번째 전시의 주제인 '상실의 시대'라는 커다란 틀을 유지하면서, 세부적인 각론으로 나아간다. 그가 세 번의 전시에 걸쳐 주목하는 '상실'은 자본주의적 생산과 소비 관계로 생겨난 인간 정체성과 고유성의 상실을 말한다. "고 평했다.

또 "2009년에 제작된 작품 '타자의 시선'은 집 모양의 다각형 안에 가면 같은 얼굴 셋이 일제히 한 방향을 향하고 있는데, 그것은 사회의 지배적 언어의 산물로서 동질적 인간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러나 또 다른 '타자의 시선'은 유리 덩어리 안에 얼굴 하나가 들어있고, 외곽선은 또 다른 얼굴의 실루엣과 중첩된다. 여기에는 세계를 보는 주체, 그리고 보여 지는 대상으로서 주체라는 이중적 시선이 공존한다.

유리 안에 새겨진 색의 띠나 흐름은 타자의 시선에 응결된 경직된 주체의 모습이나 내면에서 일렁이는 감정의 파고를 표현하는 듯하다. 미묘한 시선의 유희를 가능하게 하는 차원, 그리고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하는 형식적 특성은 부피를 유지하는 단단한 겉면과 액체처럼 속을 도시에 볼 수 있는 유리 캐스팅기법에 힘입은 바 크다.

집 모양의 판 속에 두 면의 얼굴을 가진 한 인간을 표현한 작품이나, 서로 다른 곳을 응시하는 두 면의 얼굴이 하나로 연결된 작품은 분열된 주체나 분신의 테마도 연상시킨다. 이 테마는 거울 반사상과 관련된 오래된 미학적 주제이기도 한데, 인간 형상이 유리 안에도 들어가 있는 이후창의 작품은 거울의 표면 너머로 관객의 시선을 끌어들인다." 고 말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캐스팅작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들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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