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판유리가공시스템 구축 필수
2017년 01월 20일
 
원가절감 및 고기능성 유리가공을 통한 차별화
가공품질을 높여 정당한 제품 가치평가 형성 중요

국내 판유리 가공시장은 건축시장과 상당히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건축의 중요한 자재이자 에너지절약에 핵심 포인트이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가 판유리이며 건축의 변화와 맞물려 판유리 가공시장도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및 안전에 유리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유리를 통해 빠져나가는 열손실을 줄이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이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기간 이어온 건축시장의 위축으로 판유리 산업도 지속적인 하향세를 이어오고 있다. 과거 물량중심의 시장에서 에너지절약의 핵심설계를 중심으로 고기능성, 고부가가치 시장으로의 변화는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어 유리업계의 빠른 대처가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2녀여간 건축시장은 반짝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거용 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 물량과 재건축, 리모델링등의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반짝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판유리 시장도 건축 시장과 맞물려 호황을 맞고 있지만 양적인 팽창이 질적 성장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어 시름의 골은 깊어지고 있다. 복층유리를 중심으로 가공업체들은 대다수 매출상승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정작 영업이익등 실질 마진율은 떨어지고 있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당장 올 하반기부터 건축시장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불황이 또다시 지속된다면 부실율이 높아지고 있는 유리가공업체들이 줄줄이 무너질 수도 있는 위험성은 항상 갖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전세계를 비롯하여 우리나라도 건축물의 에너지절약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해 마다 건축법의 개정을 통해 강도 높은 정책이 시행되고 있으며 판유리 업계도 고기능성, 고단열, 안전을 아우르는 제품의 가공이 필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판유리 가공시장은 저단가 경쟁으로 인해 좋은 제품을 만들고도 시장에서 제품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판유리가공산업은 장치산업으로 설비 및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대규모의 투자는 항상 병행되고 있다. 하지만 투자 대비 이익률은 타 산업에 비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빈곤의 악순환이 계속 될 수 밖에 없다. 변화하는 건축시장에 대응하고 업계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장상황을 잘 파악하고 변화를 시도하는 가공업체들의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할 때이다.

건축경기 상반기 유지, 하반기 불투명 속에 판유리시장 대처 주목

판유리 가공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건축경기는 지난 2년여간 주거시장을 중심으로 이어 온 상승세가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 점차적으로 시장이 불투명해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판유리 가공시장도 발빠른 대처가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이어 온 건축시장의 반짝 상승은 금리인하와 주택거래 활성화, 정부 시책들이 묶여 이뤄졌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금리인상, 대출규제, 과잉공급을 통한 미분양등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어 향후 건축시장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양적성장을 이어 온 판유리 가공업계가 건축시장이 가라앉은 이 후 불황에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지 준비가 필요하다.

판유리산업은 그 동안 국내 GDP성장률과 맥을 같이하여 성장과 하락을 반복했다. GDP성장률은 2014년 3.3%를 찍고 하락하여 2년간 2.6%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건축용 판유리 시장은 2014년부터 반짝 호황에 힘입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저금리 정책에 따른 주택공급 급증 했지만 가계 부채 및 소득격차는 점차 커지고 있으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과 건설착공 면적의 증가가 둔화되는 시점을 종합해 보면 중장기 건설경기는 부정적인 요인이 큰 편이다. 건설지표의 하락과 가계 부채의 증가, 금리인상등 시장이 위축될 요소가 크기 때문에 판유리 가공시장도 빨리 불황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건설사들의 높아지는 부실율은 판유리업계도 잠재적인 폭탄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미 100대 건설사들의 상당수가 법정관리 및 워크아웃이 진행되고 있다. 추가적으로 부도가 나는 건설사들이 속출할 경우 연쇄적으로 판유리산업에 불어닥칠 파장은 크다고 볼 수 있다. 판유리 가공업계의 양적팽창 이면에서는 쌓여가는 미수금도 큰 위기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주택공급 지표를 볼 때 단기적인 건설지표는 아직은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 주택인허가 부분이나 주택 분양을 볼 때 2015년도에 비해서는 점차 하락곡선을 타고 있지만 그래도 올해는 나쁘지 않은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판유리시장도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부터는 하락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하반기부터 불투명한 시장상황을 대변해주고 있다.

건축물 단열기준 강화, 에너지절약형 고기능성유리 가공 필수

건축경기의 하락이 예상 되는 상황에서 판유리 가공업계의 대응은 정부정책에 따른 건축물의 변화 방향에서 찾아야 한다.

우선적으로 파리기후변화협약을 통해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의 배출전망치(BAU) 대비 37%의 감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 패시브하우스의 추진에서부터 2025년 제로에너지하우스에 이르기까지 건축물 단열기준은 해마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창호에 단열 법규 기준이 강화되고 있다.

이미 2016년 아파트 30세대 이상 주택법에 의거한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주택 건설 기준은 단열법규 강화가 기준이 된 개정 고시안이 2016년 12월 31일 개정고시가 됐고 올 해 7월 1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연립이나 빌라를 포함한 상업시설도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에 따른 건축물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이 작년 7월 1일 시행이후 지속되고 있으며 해마다 강화 된다는 방침이다.

창호의 단열기준 강화는 2009년을 기점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강화되고 있다. 30세대 이상의 아파트는 열관류율이 1.4에서부터 2012년 1.2, 2015년 1.0 으로 기준이 높아졌고 올해는 강원, 경기북부지역 외기기준 0.8까지 기준이 강화된다. 30세대 미만의 주거용 공동주택을 포함하여 연립, 빌라등은 2009년 3.0에서 2010년 2.1, 2013년 1.5, 작년 1.2까지 강화됐다. 상업용건물(500㎡이상)은 2008년 3.4기준에서 2010년 2.4, 2013년 2.1을 거처 작년 1.5까지 내려갔다. 전체적인 건축물의 단열기준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단열기준에 맞춘 에너지절약형 고기능성유리의 적용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 12월 31일 고시 되어 올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 기준 개정안을 살펴보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적용 단열 기준이 기존에 중부, 남부, 제주도로 나뉘어 외기기준 1.0, 1.2, 1.6에서 중부지역일 중부1, 중부2로 세분화하고 중부1은 강원도와 경기북부를 포함하여 외기기준 0.8까지 낮추는 것이 가장 큰 골자이다.

특히 기존에 남부지역에 포함됐던 충청권 일부와 경상권, 전라권까지 중부 2지역으로 범위가 확대되어 단열기준이 높아지게 된다. 외기기준 중부 2지역, 남부, 제주도는 기존과 동일하다.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은 외기 뿐만 아니라 내기기준도 큰 폭으로 강화된다는 점이다. 간접적으로 면하는 부분은 현재 중부 1.9, 남부 2.1, 제주도 2.5에서 중부 1 1.0, 중부 2 1.25, 남부 1.5, 제주도 2.0의 기준으로 대폭 강화된다.

이에 따른 변화는 현재는 중부 1 지역 기준으로 외기에 면한 부분에 로이유리를 적용한 것에서 로이유리의 사양이 올라가고 아르곤가스에 단열스페이서 적용이 기본으로 적용되야 한다. 외기와 간접적으로 면하는 곳은 기존에 일반 복층유리에서 로이유리에 단열간봉을 적용해야 기준치를 통과할 수 있는 수치로의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 남부지역에 속했던 중부 2 지역도 외기기준 로이유리에 단열스페이서의 적용과 간접기준 일반복층에서 로이복층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판유리 가공업계는 고기능성유리 가공시스템을 확대하고 고품질의 유리가공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아야 한다. 고기능성유리 가공이 고부가가치 시장을 가져다 주어야 함에도 현재 가공시장이 고부가가치를 실현할 수 없는 구조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업계 스스로 가공 품질에 따른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노력이 특히 필요한 부분이다. 이를 위해 저단가 경쟁을 자제해야 하며 상생을 통한 품질경쟁을 중심으로 변화가 필요하다.

자동화를 통한 효율적인 가공 시스템 구축 필요

다가 올 건축시장의 불황에 판유리가공업계가 대처하기 위해서는 급변하는 법제도를 미리 파악하고 고품질의 고기능성유리 가공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과거 판유리 가공은 자르고 붙이고 끼우는 수작업이 많았다면 현재는 자동화를 통한 가공설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로이유리를 비롯한 고기능성 코팅유리 시장이 큰 폭의 성장을 진행하면서 정확하고 깨끗한 가공품질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자동화를 통하여 인력을 감축하고 효율적인 생산시스템으로 생산 속도 향상, 가공 품질을 높인다면 불황을 이겨내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판유리가공 설비 시장도 빠르게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복층유리설비는 가공의 효율성을 높이고 인원절감과 자동화를 통한 고품질 시스템이 자리잡고 있다. 강화유리 생산설비는 코팅유리 강화에 초점을 맞춰 방사율을 비롯한 열효율이 우수해지고 있으며 가공속도 향상과 강화품질이 높은 수준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덧붙여 접합유리 생산시스템, 재단시스템, 정밀가공을 비롯하여 판유리 전체 가공 설비의 변화는 가공의 정밀도를 높이고 로스를 최소화하며 빠른 연계가공으로 종합가공시스템 구축을 가능하게 변하고 있다.

단순히 가공설비의 업그레이드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닌 전체 가공시스템의 연결부위를 하나의 원스톱 시스템이 가능하게 구성할 수 있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적재, 이송 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판유리의 입고부터 가공라인에 투입까지 무인 자동화로 가능하며 가공파트간의 연결부분도 최소화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구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미래지향적인 시스템을 많이 선보이고 있으며 로봇을 활용한 판유리 이동이 자유롭게 진행되어 궁극적으로 무인 자동화에 개념으로 변화된 신제품이 선보였다는 점은 판유리 가공업계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

판유리가공업계는 당장 설비의 대대적인 증설을 통한 변화도 중요하지만 기존 설비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부분적인 가공파트 보다 전체 가공제품에 대한 가공 연계 프로세서를 점검하여 효율성을 높이는데 노력해야 한다. 적재에서부터 인입, 입출, 각 가공파트간 공정을 파악하고 최단시간에 효율적인 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부분적인 시스템 변화도 필요하다. 작업자들도 기능성유리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보다 깨끗하고 품질이 높은 제품의 생산을 위한 노력을 진행해야 한다. 원가를 절감하고 효율적인 가공시스템을 구축했다면 불황에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단가경쟁 자제하고 품질경쟁을 주도하여 정당한 대우를 받는 시장 형성

판유리 가공업계는 변화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처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장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부분을 스스로 이겨내는 노력이 우선 필요하다.

건축용 판유리 가공제품은 전체 건축의 마감재로 들어가는 제품으로 가격형성이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최저가 입찰을 비롯한 저단가 경쟁은 판유리가공업계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상황이 안 좋을 때는 업체들의 과도한 저단가 경쟁으로 힘들지만 시장 상황이 좋아져도 변화되는 것이 없는게 구조적인 모순에서 기인한다.

우선적으로 판유리가공업계가 스스로 자정의 노력이 필요하다. 무리한 저단가 경쟁을 자제하고 외상거리를 근절해야 한다. 판유리 가공제품에 품질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정당한 댓가를 요구할 수 있는 공정거래 시장이 형성되어야 한다.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정당한 댓가를 받고 공급했을 때 판유리가공업계가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업계 스스로가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무리한 경쟁은 자제해야 한다. 상생을 바탕으로 공정한 품질 경쟁을 펼친다면 시장은 보다 나아질 것이다.

판유리 가공에 있어서도 적정 단가의 형성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얼마까지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닌 얼마 이하는 안된다는 마지노선을 갖고 가야 한다. 당장 눈앞에 이익보다는 멀리 보고 회사가 오래 갈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찾아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내려오는 물량만 받아서 가공하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부딪히고 가공제품을 어필할 수 있어야 하고 책임 질 수 있는 신뢰를 주어야 한다. 많은 설비투자를 통해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이익이 크지 않다면 업체는 오래갈 수 없을 것이다. 변화는 맞닥트리는게 아니라 스스로 부딪히는 것으로 판유리 가공업계가 한단계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린아트그라스/가변 ...
2017 한국파사드협회(K...
한화L&C/제 8회 디...
(주)예림임업/지속적인...
PNS Home's/소비자 취...
(사)한국판유리산업협...
건축물 단열기준, 패시...
벽산/국내 최대 규모 ...
수련잎 표면을 모방해...
LG.Philips LCD, 日本 ...
2004년 유리병 전년대...
2005 상하이 국제 건축...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광고안내 | 정기구독 | 회원가입 | 아이디분실 | 비밀번호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