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위한 접합유리 법 제도화 필수
2017년 03월 20일
 
접합유리 시장 단가 경쟁이 아닌 품질 경쟁 필요
인명피해 예방과 방범, 자외선 및 소음차단 탁월

건축물에서의 안전에 대한 인식 확대는 불과 5∼6년 사이에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해마다 우리나라에 오는 태풍 및 지진을 비롯한 자연재해와 부딪힘 등의 충격으로 인한 유리가 깨져서 입는 2차 상해, 도둑등 강력 범죄 발생시에도 유리를 깨고 침입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해마다 건축물에서의 유리의 사용 비중은 높아지는 것과 비례하여 유리를 통한 안전사고도 끊임 없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건축자재, 산업용 및 기타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물성 면에서의 많은 장점으로 인하여 앞으로도 그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판유리의 안전에 대한 검토는 미미한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경주를 중심으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여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줬고 우리나라도 더는 지진에 안전지대가 아니다. 태풍은 해마다 1~2건씩 오고 있으며 인적, 물적의 큰 피해를 안기고 있다. 덧붙여 각종 도난에 범죄까지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떨처버리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태풍과 지진등의 자연재해에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물의 구조적인 부분에서 강도 높은 안전성 확보에 대한 법제화가 진행중에 있다. 지진에서는 내진 설계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내진설계시 유리가 들어가는 부분은 더욱 특별히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다.

외장유리 적용시 유리의 적절한 이격을 줘야하며 지면과 유리가 맞닿을 때도 맞닿는 면을 최소화하고 안전장치를 꼭 설치해야 지진이나 태풍으로부터 유리의 깨짐과 이탈을 막을 수 있다. 접합유리등 안전성이 우수한 유리의 적용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조적으로 강력한 외부의 충격에서도 유리가 이탈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구조적인 안전성이 확보됐을 때 비로소 접합유리의 안전성도 답보될 수 있는 길이다.

접합유리를 통한 안전성 확대를 위해 법제도에 따른 의무규정 필요

안전에 대한 인식 확대로 접합유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법제도화를 통한 의무사용 규정이 미비하여 접합유리의 적용 확대는 크게 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실내 건축 구조·시공 방법등에 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접합유리에 대한 적용을 명시하고 있지만 법적으로 제재를 가하는 강제사항 이기 보다는 권고사항에 가깝기 때문에 현장마다 적용하는데 차이가 발생한다.

특히 건축 외장을 비롯하여 전체 건축용 유리 적용에 있어 접합유리 적용에 대한 강제 의무사항이 없어 선택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건축에 있어 판유리는 마감재이고 비용적인 면을 고려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강제 의무사항이 아닌 이상 꼭 필요한 공간에 적용이 안 이루어지는 것이 비일비재하다.

최근 건축물의 구조적인 안전기준은 강화되고 있다. 건축물에서 유리가 들어가는 모든 공간에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이 안전이며 안전에 가장 크게 부합하는 것이 접합유리이다. 하지만 접합유리를 적용하게 되면 건축비의 상승을 가져오고 건축주나 시행사, 시공사 모두 접합유리의 사용을 최소화하거나 적용을 안하는 경우가 많다.

접합유리를 의무적으로 적용하는 법제도도 건축물 외부등에 유리를 이용하여 적용되는 누드엘리베이터 정도가 있지만 누드엘리베이터에 적용되는 법규정도 건축법이 아닌 승강기 안전관리법에 의해 접합유리를 적용하지 않을시 운행허가증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구조적으로 안전성을 요구하는 부분이나 다중이용시설등에 접합유리의 적용은 필수적으로 적용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미비한 것이 사실이다.

실내 건축법 개정안에 의해 샤워부스를 비롯하여 계단, 난간, 핸드레일등에 접합유리의 적용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보다 인식이 확대되고 안전을 위해 당연히 접합유리가 적용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기 위해서는 법으로 꼭 필요한 공간에 적용되는 유리에 대해서는 접합유리로 적용되어야 한다는 의무규정을 갖춰야 한다. 비용보다는 안전을 최우선 한 접합유리의 적용을 위한 법제도화가 절실한 실정이다.

국내 접합유리 시장 5~6%, 0.76mm필름 많이 적용되지만 단가로 인해 경쟁 치열

국내 접합유리 시장은 불과 10여년전 1% 미만의 시장에서 수요증가와 업체수 증가에 힘입어 5~6%선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내 건축법 개정과 건축물에 안전에 대한 진단 및 적용이 확대되면서 접합유리의 적용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해외 시장을 살펴보면, 호주와 이탈리아는 건축용 유리시장에서 접합유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이상이며 유럽시장도 대게 17~18%선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이나 호주, 미국등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접합유리의 적용 확대는 높은 인식 수준의 변화와 법제화가 맞물려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시아에서도 중국은 2000년 이후 안전유리 사용기준을 높여나가고 있고 일본도 접합유리의 사용 비중이 높은 편이다. 국내도 접합유리의 사용 비중이 늘어나고 있지만 선진국이나 이웃나라들에 비해서는 아직은 미비한 편이다. 이는 인식의 확대는 이뤄지고 있지만 그에 따른 법제도의 강제성이 아직은 부족하고 접합유리의 적용이 건축비의 상승을 가져 온다는 생각에 적용의 폭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적으로 전체 건축비에서 유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미비하다. 하지만 마감재의 성격이 강하다 보니 중간에서 비용을 감소시키는 요소로 사용되고 있으며 발주과정에서 중간의 업자들의 횡포로 적용이 되지 않거나 적용돼도 품질이 낮은 접합유리가 적용되고 있다. 안전을 돈으로 바꿀 수 없지만 현실의 건축의 과정에서는 비용을 절감하는 측면이 더욱 크기 때문에 접합유리를 가공하는 업체들도 적정 수익을 내지 못하고 저단가 수주를 진행하고 있어 큰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접합유리의 안전성을 높이고 고품질을 유지하는데는 접합필름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리를 잡아주는 필름의 품질이 우수하고 두꺼울수록 유리의 비산을 방지해주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고품질의 필름과 두꺼운 필름을 적용할수록 생산단가는 높아져 비용의 증가로 나타난다.

단순히 필름 단가의 상승만을 말할 수 없으며 필름이 두껍고 유리가 두꺼워질수록 가공이 어려워지고 생산량이 줄어들며 불량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비용상승의 폭은 그 만큼 커진다. 전 세계적으로도 0.76mm필름이 많이 적용되고 점차적으로 필름의 두께도 두꺼워지고 있다.

국내도 0.76mm필름이 많이 적용되고 외장을 중심으로는 1.52mm필름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전체 구조적으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접합유리를 적용하는 노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외국에서는 기본 0.76mm필름에서 1.52mm필름등 안전성을 우선적으로 구조값을 계산해서 접합유리로 적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1mm이상 더 나아가 2mm이상의 필름 적용이 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비용적인 문제로 인해 많이 적용하는 편은 아니다.

현재 국내에서 접합유리 적용을 살펴보면, 안전성을 높이는 것보다는 비용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방음벽 시장의 접합유리는 대부분 4mm미강화 제품에 필름은 0.38mm이 적용되고 있고 가공비 마진도 상당히 낮다. 샤워부스는 0.76mm 필름이 적용되지만 유리를 4mm로 적용하기 때문에 깨졌을 시 비산이 일어나지 않아 안전성은 높지만 강도는 기존의 8mm강화유리 보다 약하다.

샤워부스에 4mm유리가 적용되는 이유는 비용적인 면도 있지만 기존의 8mm강화유리에 샤워부스에 모든 부속이나 시스템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유리의 두께를 크게 하면 그에 따라 모든 부속품들도 크기가 커져야 하지만 비용과 그 동안 유지해오 던 편리성을 고려하여 4mm유리를 사용하고 있다. 접합유리의 안전성은 깨졌을 시 안전하게 비산을 방지해주는게 가장 큰 목적이 있지만 우선적으로 큰 충격은 견뎌내는 강도를 갖추고 있어야 비로소 안전성을 보장해 준다. 4mm의 강화유리를 적용한 접합유리는 기존 8mm강화유리에 비해 강도면에서는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접합유리 시장에서 저단가 경쟁이 심한 부분이 방음벽과 샤워부스 시장이 되고 있다. 이 외에도 난간대 및 핸드레일은 0.76mm필름을 중심으로 상황에 따라 다양한 필름이 적용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유리두께 8mm이상 적용 시 필름은 0.76mm이상(강화시)을 적용해야 한다. 유리는 탄성이 있어 휘어지는데 유리가 두꺼워지면 탄성이 약해지며 얇은 필름으로는 유리를 제대로 잡아 줄 수 없다. 유리와 필름의 두께를 늘려야 안전성이 더욱 확보되는데 유리와 필름의 두께를 늘리면 가공비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지금의 단가경쟁에서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지금의 가공단가는 최저로 마진율이 극히 낮은 구조이다. 5mm유리에 0.76mm필름을 적용시 가공비가 2,200원∼2,300원(사이즈 및 물량에 따라 차이발생)이며 6mm에 0.76mm필름은 2,500원선이다. 샤워부스처럼 4mm유리는 1,800∼2,000원 선이다. 전체적인 원가 포지션을 보면 필름:유리:가공비 = 3:4:3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유리나 필름의 두께가 커지면 생산시 오토크레이브에 들어가는 양이 크게 차이나서 생산 원가도 높아지고 불량률도 늘어나기 때문에 그 만큼 생산업체는 감수해야 할 부분이 커진다. 가공업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도 이 불량률에 있으며 10%이상의 불량률이 발생하고 유리 및 필름의 두께가 커질수록 불량률은 늘어난다.

특히 대부분의 불량은 강화접합시 발생하고 미강화접합은 불량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이렇다 보니 가공업체들도 저단가 경쟁에 내몰리며 고품질의 접합필름을 사용할 수 없고, 더 나아가 안전성을 더욱 높이는 두꺼운 접합유리 제품을 공급하기 힘든 상황이다. 비용보다는 안전성을 우선해서 접합유리가 적용되어야 하며 가공업체들도 무리한 저단가 경쟁은 자제하고 품질로서 적정 마진률을 가져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안전이 필요한 곳에 접합유리 적용으로 세부적인 법제도 개편 중요

접합유리의 적용 확대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꼭 필요한 공간에 반드시 들어가야하는 강제적인 법제도와 인식이 중요하다.

현재의 접합유리 적용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점차적으로 법제도가 진행되면서 적용이 늘어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의 출입문을 비롯하여 천,창에 적용되는 유리, 파티션, 계단, 난간등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공간에서의 유리는 접합유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접합유리는 단순히 깨지면 비산이 방지되어 인명피해를 줄여주는 용도로만 볼 수 없다.

접합유리는 인명피해 예방과 함께 도둑의 침입등을 방지하여 재산을 지켜주고, 자외선 차단 및 소음을 차단하여 쾌적한 환경을 영위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도 1인가구의 수요가 늘어나고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어 범죄피해 및 안전사고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접합유리는 독거노인을 비롯하여 1인가구, 단독주택등에 적용됐을 때 방범등 안전성이 뛰어나다. 특히 전원주택이나 팬션등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주거형태도 조용한 환경에 많이 지어지고 있어 접합유리는 꼭 필요한 제품이다. 주거 밀집지역에서는 도시화에 따른 소음도 차단해주고 상업용 공간에서는 접합유리를 통해 도둑이나 침입자들을 막을 수도 있다. 꼭 필요한 공간에 접합유리가 들어가게끔 권고사항과 의무사항을 적절히 조합해서 법제도를 지속적으로 강화시켜나가야 안전을 우선시하는 올바른 시장이 형성될 것이다.

안전은 절대 돈과 바꿀 수 없다. 소비자들의 인식도 변화되어야 하고 가공업체들도 정확한 가공비 책정을 통해 고품질의 접합유리를 적정한 가격을 받고 공급할 수 있는 공정시장이 형성되어야 한다.

 
그린아트그라스/가변 ...
2017 한국파사드협회(K...
한화L&C/제 8회 디...
(주)예림임업/지속적인...
PNS Home's/소비자 취...
(사)한국판유리산업협...
건축물 단열기준, 패시...
벽산/국내 최대 규모 ...
수련잎 표면을 모방해...
LG.Philips LCD, 日本 ...
2004년 유리병 전년대...
2005 상하이 국제 건축...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광고안내 | 정기구독 | 회원가입 | 아이디분실 | 비밀번호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