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성능 인정받은 PVC무납창호, 학교창으로도 적용 확대
2017년 12월 05일
 
단열성능 우수한 장점으로 겨울방학 앞두고 리모델링 학교창 시장 공략

정부가 지난 2014년 '공공조달 최소녹색기준제품'을 개정해 권장녹색기준을 마련하고 정부 및 공공기관에 납품되는 PVC창호의 유해중금속 방출량을 일정 수준 이하로 규제하면서 당시 PVC창호 업체들은 앞 다퉈 납 성분이 없는 무납 창호 개발 및 출시를 앞 다퉜다.

이 기준에 따르면 제조 과정에서 제품을 구성하는 합성수지인 PVC의 첨가제로 유기주석 화합물, 납 화합물, 카드뮴 화합물 사용이 전면 금지되고, PVC 자체에 함유된 납, 카드뮴, 수은(Hg)의 양은 각각 50mg/㎏ 이하, 0.5mg/㎏ 이하, 0.5mg/㎏ 이하로 제한된다.

이후 무납창호로 친환경 성능을 만족하는 PVC창호가 과거 알루미늄 및복합소재의 창호 제품이 주를 이뤘던 학교창 시장에서 조금씩 적용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여기에 PVC소재 특성상 단열성능이 우수한 장점이 지난 몇 년 전부터 계속 강화되고 있는 정부의 건물에너지절감 정책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조달시장의 변화도 한몫했다.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학교창 시장을 섭렵했던 복합소재의 창호가 조달시장에서 퇴출됐다가 다시 등록되는 등 지난 몇 년간 과거만큼 조달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 점도 학교창 시장에서 PVC창호 적용 확대에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무납창호로 친환경 성능을 만족하는 PVC창호가 정부의 건물에너지 절감 정책 강화와 맞물려 PVC창호의 우수한 단열성능이 부각되면서 학교창 시장에서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적용이 확대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또 최근 학교창을 중심으로 조달시장에서 복합 소재의 창의 영향력이 과거만큼 크지 않은 점도 학교창 시장에서 PVC창호의 적용 확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학교창 역시 주거용 창호 시장과 마찬가지로 창호 교체 리모델링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2010년대 초반 노후된 학교 창호 교체공사가 가장 활발했으며 최근에는 물량이 줄어든 상황이지만 지방으로까지 학교창 교체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당분간 어느 정도 물량은 확보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노후된 학교창만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지진 및 태풍 등이 잦아지면서 안전에 대한 인식 강화로 설계 단계부터 지역적 기후 및 기타 사항들을 고려하지 않은 창에 대한 보수도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도 학교의 전체 창호 21만5207개중 물이 새는 창호는 4461개로 2.1% 에 달한다. 도내 학교의 창호는 1990년대 초부터 목재 창호를 알루미늄과 PVC소재로 개선하는 사업이 진행됐다. 이어 1990년대 후반 들어서는 일반 알루미늄바 커튼월과 기존 단창에 덧붙인 2중창, 조립식 구조 등으로 시공돼왔다.

하지만 20년가량 지나면서 노후화로 누수 창호가 대량 발생했고, 특히 공사 당시 바람이 많은 제주지역 실정을 고려하지 못한 설계와 시공으로 인해 문제가 더 심각해지면서 보수·교체 물량도 4만개가 넘는다고 분석하고 있다.

안전과 단열, 기밀성 우수한 PVC학교창

PVC소재의 주요 학교창 제품을 살펴보면 PNS는 학교 창호 선택 시 학생들의 안전은 물론 기밀성, 단열성 등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 주목하고 올해 초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Premium ASA 학교창 제품군을 선보이며 학교 창호 리모델링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해당 제품은 PNS 225 BHC 학교창과 PNS 260 LF 학교창이다.

PNS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들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PNS 225BHC, 260-LF 학교창은 국내 최고 수준의 관성모멘트(휨 또는 처짐에 대한 저항을 예측하는데 사용) 값을 지닌 보강재를 사용해 중간 바(Bar) 부분의 강성을 합성수지창호로는 국내 최고 수준, 알루미늄창호의 수준 이상까지 개선한 제품이다.

기밀성 또한 28% 향상시켜 학교창임에도 기밀 1등급에 해당하는 0.92㎥/h.㎡를 확보했다. PNS 260-LF 학교창의 경우 단열 0.91(W/㎡·K), 기밀 0.82㎥/h·㎡)로 일반 이중창의 기밀성능을 자랑한다.
KCC도 지난 2014년 학교용 안전 창호를 출시했다. KCC 학교용 안전 창호는 PVC 프레임에 일반 유리보다 안전성이 강화된 접합유리를 사용하는 등 학교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학생들의 안전이 창호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 주목하고 학교창에 적용되는 유리를 자동차 앞 유리처럼 2장의 유리 사이에 필름을 삽입한 접합유리를 사용했다. 때문에 학생들의 부주의로 창이 파손되더라도 유리 파편이 튀지 않고 필름에 붙어 있어 안전하다. 유리의 강도도 일반유리보다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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